입원을 했다.

2024. 6. 1. 21:09 from 카테고리 없음

2024년 5월 8일 수요일에 한양대 구리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 안가는 나에게 한방에 건강 적신호가 왔다. 다행히 신장이나 그런쪽은 아니고 치아였다. 거의 5개의 임플란트를 해야할 거의 틀니직전의 상황같았다. 그런데 치과의 문제가 시작은 아니었다. 어느날 코가 너무 막히더니 어느날 양쪽 코가 막혀 코로 숨을 못쉬는 상태가 되었다. 무서웠다. 가까운 이비인후과응 갔고 검사해보니 눈아래와 치아사이쯤 안쪽에 고름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부비동으로 보인다고 했다. 약을 좀 먹으며 상황을 보다가 한양대 구리병원에 갔고 검사결과 수술로 부비동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마침 치과치료를 시작한 그때였는데 치과에선 일단 안좋은 치아를 빼고 조금 두고 보자고...좋아질 수도 있다고 해서 한양대 구리병원엔 이사정을 말하고 몇달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하지만 치아를 빼고도 좋아지지 않았고 치과에서 부비동 제가를 먼저 해야 한다고 했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바로 예약했는데 그때가 4월이었나 그랬는데 5월 8일로 예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요즘 전공의가 모두 없어 병원이 여러가지로 많이 어려운 것 같았다. 그렇게 예약하고 5월8일 입원했다. 9일 12시쯤 수술실로 가서 수술했다. 전신마취도 차음이고 주사도 이렇게 많이 맞아보긴 처음이다. 링거를 꼽고 지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아픈데 시간이 지나니 점 점 무감각해지고 나중에 달고 화장실도 가고 진료도 받고 그랬다. 병원에서 보던 슬리퍼에 환자복을 입고 링거를 이동식 스탠드에 매달고 다니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이다. 전신마취는 어느 순간 기억이 안나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깼다. 그런데 깨자마자 소변이 나올 것 같아 급하다고 말하고 소변통에 누운 채로 옆으로 몸을 돌려 소변을 봤다. 간호사도 있었던 것 같은데...난 그 정신에도 손으로 중요 부위를 가렸다. 암튼 마취가 깨면서 코가 너무 너무 아팠다.부비동이란게 신경이 없어 수술이 쉽다고는 했는데 코안쪽에 연한 살에 붙은 혹들을 떼어 냈으니 계속 피가 나고 그걸 막으려고 코안에 뭔가 잔뜩 넣었다고 들었다. 수술은 부비동 외에 내 코안쪽 물렁뼈인지거 휘었다고 해서 그럿도 바로 잡았다. 암튼 수술 후엔 코를 막아 놨기 때문에 다음 날까지 입으로 숨을 쉬어야 했는데 이게 수술 후부터 저녁까진 물도 먹지 말라고 해서 입으로 숨쉬면서 견뎠는데 이건 정말 말도 안되게 힘들었다. 입이 마르는데 물을 못 마시니 지금 생각해도 힘들다. 저녁 후엔 물을 마실 수 있었는데 물을 마셔도 입으로 숨쉬는 건 쉽지 않았다. 그렇게 자다 깨다 물마시고 또 조금 자다 말다 아침이 왔고 그렇게 밥을 먹었는데 미음과 동치미 국물이었다. 배고픈건 생각도 안날 정도로 빨리 코로 숨쉬고 싶었다. 그렇게 금요일이 되서 코안에 잔뜩 넣었던 거즈인지 솜인지를 빼는데 이건 끝도 없이 나오는데 재채기도 나고 눈물도 나고 너무 아팠다. 암튼 그렇게 수술은 별일없이 잘 끝나고 코안에 거즈도 빼고 퇴원했다. 2박3일에 걸친 병원에서 하는 수술치고는 아주 가벼운 축에 속하는 수술을 마쳤다. 이게 이렇게 힘든데 몇달씩 입원하는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젠 8월쯤 부터 다시 임플란트 치과 과정이 남았다. 올핸 병원과 함께 가야 하는 해인듯. 치과를 잘 다녔다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텐데 후회가 막심하다.

입원한 날 아직까지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 여유를 부려봤다.
첫 병원밥. 맛은 뭐 그렇지만 다음 식사부터 금식이라 다 먹었다.
드디어 주사 시작.이건 알러지 반응이라는데 3번인가 4번 맞았다. 진짜 아팠다.
결국 링거를 꼽았다.한번에 주사되서 다행인데 뻐근했다.이젠 진짜 환자다.
금식하고 다음 날 수술했고 그날 저녁이다. 미음과 동치미. 그냥 마셨다.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힘을 내본다.
코안에 뺄거 빼고 다음주 진료와야 한다. 코안에 뼈를 바로잡는 플라스틱 보조기구가 들어 있는데 이게 은근히 아프다. 암튼 병원앞 버스정류소. 너무 친절했던 간호사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했다.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다. 난 5인실이었는데 나이가 있으신 분들 비위 맞춰주고 때론 진짜 딸처럼 대해주는데 나라면 일주일도 못할 것 같았다. 담당 의사분도 너무 고생하시는데 항상 웃으시면서 진료해주시는데 이상하게 난 그분에게 마음으로 많이 기대게 되더라. 그분이 진료하면 믿음이 갔다.
'다신 오지 말자'라고 생각해 보지만 이번 일을 겪어보니 그러긴 쉽지 않을 듯하다. 이젠 병원 잘 다녀야겠다. 다행인건 수술을 앞두고 피검사 CT등 검사에서 그렇게 이상한 점이 없었다는 건데 약간 당이 있다고 했지만 나중에 진료때 보니 금식하건 아니라면 이정도는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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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DAYS

2024. 5. 30. 22:16 from 카테고리 없음

퍼펙트 데이즈 홈페이지가 있다. 잘 만들었다.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https://www.perfectdays-movie.jp/en/

이 영화를 보려고 그동안 끊었던 토렌트를 다시 받았다. 자막싱크가 조금 안맞는 것이 조금 신경 쓰였는데 그걸 해결하고 싶지가 않을 정도로 푹 빠져서 봤다. 네이버시리즈온에도 없고 블루레이는 아직 안나왔고 왓차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던데 왓차구독을 안하니 할 수 없이 토렌트로 받긴 했다. 오늘 블루레이 에약구매 아마존에서 크리테리온 버전으로 했다. 7월이나 되야 온다.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춘 영화였다. 감독은 빔 밴더스, 주연은 코지 야쿠쇼다. 이 배우는 그렇게 좋게 본 영화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몇몇 일본 영화속 남자배우로 안성기와 비교되곤 했는데 지금 보니 안성기와는 비교가 안된다. 안성기라는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이 배우가 젊을 때보다 이렇게 희끗하게 늙어서 더 좋았다. 이상한 성형의 부작용도 없고(미국배우나 우리나라 배우들 중 늙었는데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성형의 티가 나는 배우들 너무 보기 싫고 어떤 일본 출신 배우가 배우는 나이를 먹으며 맞는 배역이 있으니 얼굴을 고쳐서는 안된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내가 보기엔 멋지게 늙었다. 화장실 청소부가 멋지다는 말은 아닌데 간단히 점심을 먹다가 주머니에서 자동카메라를 빼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찍을 땐 너무 멋있었다. 그냥 툭 하고 찍더니 위 포스터처럼 해맑게 웃는데 아, 이사람이 화장실 청소를 하지만 마음과 정신이 풍족하구나 생각했다. 문고판 책도 그렇다. 난 우리나라 하드커버가 참 싫다.책장을 넘기기도 어렵고 내용이라곤 초등학생들 읽으라는 건지 드문드문 글씨가 있는데 그게 또 하드커버라니... 영화속 주인공은 헌책방에서 100엔 정도하는 문고판 책을 사서 읽는다. 카메라도 책도 주머니에 들어간다. 하나 더 얘기하자면 카세트 테이프인데 요즘 나도 카세트가 듣고 싶어 중고로 소니 워크맨을 샀다. 플레이하면 첨엔 약간 늘어지는데 바로 재 속도로 재생을 해준다. 그덕에 에전에 녹음해 둔 카세트를 빼서 들었다. 키스 자렛과 펫 매스니를 포함한 재즈 모음이었는데 희안하게 듣기에 좋았다. 영화속 주인공은 차에서도 카세트를 듣고 집에서는 에전에 하나씩 가지고 있던 스테리오 카세트 플레이어를 듣는데 카메라도 책도 음반도 모두 작다. 그러다 보니 크기에서 오는 부담감이 없는게 좋았다. 난 엘피를 모은다고 방이 엘피에 점령 당하고 있는데 책이나 카세트는 종이상자에 담으면 그만이다. 사진도 보니 인화해서 종이박스에 막 담아 두던데... 사진엔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냥 하루하루 기록을 한건지 아니면 지금 그가 처한 상황과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했다. 난 이런 영화가 좋다. 근데 빔 밴더스는 일본을 좋아하는 듯...기사를 보니 오즈 야스지로 추종자라고 한다. 추종자라... 암튼 어젠가 기사를 보니 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고 한다. 와, 대단하다. 그리고 축하한다.
포스터가 좋아서 이런 저런 버전으로 올렸다. 비가 오는 날 누워서 작은 램프를 켜놓고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나는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무한 재생되는 쇼츠중독이 되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요 며칠은 이젠 쇼츠를 보다 폰을 떨어뜨려서 그냥 잤다. 왜 이렇게 피곤한지. 요즘 세상에 저런 모습은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 아직도 고등학교 때 산 문고판 시집들이 있는데 한손에 들어ㅗ는 작은 소프트 커버의 책이 난 좋다. 카세트 테이프는 이젠 다시 그걸 또 모을 순 없고 혹시 괜찮은 거 몇개 사서 가끔 들어야겠다.
미리 공개한 포스터인 듯. 구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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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서재. 글을 쓰는 책상 앞에 소파 그리고 그 앞에 스피커. 완벽한 구조다. 아이맥과 애플 키보드와 마우스가 깔끔하다. 위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인데 설명란에 만장 정도의 레코드판이 있다고 한다. 시디는 세어보지 않았다고 하고 주로 제즈음반이라고 한다. 항상 음악과 함께 일한다고 하는데 레코드판은 상당히 번거로울텐데 아마도 다른 방법으로 음악을 듣지 않을까?
시스템이 하루키를 닮아 화려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음악을 듣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졌다고 보인다. 보이는 것에 집중된 겉만 번질한 시스템이 아니다. 진정 음악을 듣는 사람의 오디오룸의 모습이다. 텐테이블 옆에 작은 시디는 싱글시디다. 싱글 시디도 참 괜찮은데 이젠 볼 수가 없다.
레코드 플레이어를 보니 토렌스같고 옆엔 테크닉스 같은데? 검색해보니 ;Speakers: Tannoy Berkeley, JBL D130 (low), 2440+HL89 (middle), 2420 (high), 4530 (cabinet) Amps: Accuphase E-407, Octave V40SE Turntables: Thorens TD520, Luxman PD-171A @@ 토렌스와 럭스만이었다.
아래 링크는 하루키의 홈페이지인데 멋지다.

https://www.harukimuraka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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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Alice Poster

2022. 8. 12. 17:29 from 물건

2021년 인가? Wolf Alice의 Blue Weekend 앨범 구매할 때 싸인 포스터가 들어 있었다.액자라도 해야 하는데 아직 지통에 들어있다. 가끔 빼서 보는데 싸인이 누구의 것인지 표시해서 아래 첨부해본다.(Ellie Rowsell 보컬과 기타 , Joel Amey 드럼 , Joff Oddie 기타, Theo Ellis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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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빌 에반스의 앨범중에 가장 구하기 힘든 앨범이었다. 전부터 너무 좋은 앨범이라 여기저기 검색을 해도 없길래 그냥 포기하고 있다가 discogs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구하기 힘든 앨범을 몇개 구했다. 가격은 너무나 다양해서 비싸다고 하기 힘들지만 앨범을 받기 전까진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다는게 흠이지만 이런 앨범이라면 기다려야 한다. 암튼 우연히 가격도 괜찮은 엘피를 발견 바로 구매했고 한달 정도 기다려 받았을때 그 기쁨이란... 그런데 이렇게 또 45rpm으로 리마스터링 되어 나왔다. 힘들게 구매한 한장짜리 오리지널과 리마스터링 앨범을 같이 놓고 보니 뿌듯하다. 이 앨범은 베이시스트 Eddie Gómez, 드러머 Eliot Zigmund가 1977년 8월에 녹음했으며 1980년 9월 Evans가 사망한 후 발매되었다. 빌 에반스의 인생은 너무나 유명할 정도로 비극적인데 이 앨범은 너무 아름답다. 아름답지만 슬픈 그런 음악이다. 제목은 무엇을 의미할까?

왼쪽 앨범은 2021년에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마스터링으로 제작된 45rpm 180g 중량반으로 명 엔지니어 Kevin Gray가 참여한 2장짜리 앨범이고 오른쪽은 discogs사이트에서 구매한 1981년 발매된 한장짜리 오리지널 앨범이다. discogs에서 2020년 9월 30일에 구매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날라왔다. 2020년 10월 20일에 인스타에 게시물을 올렸으니 그날 받은 것 같다. 그렇게 어렵게 구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두장짜리로 이렇게 다시 나왔다. 하마터면 못 살뻔 했다. 이런 버전이 나온 줄 모르고 있다가 잘 들어가는 사이트에서 습관적으로 빌 에반스를 검색해서 알게 되었고 재빨리 구입해서 오늘(2022.7.29)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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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2022. 6. 3. 14:00 from 물건

알라딘에서 아비정전 판매를 예고하는 메세지를 받았다. 디비디가 있지만 블루레이는 꼭 사야 할 것 같았다. 알람을 설정해 놓고 알람이 울리자 바로 이동해서 예약구매를 하려는데 결제에서 한번 꼬여서 다시 구매하려는데 바로 품절이 뜬다. 당황하지 않고 바로 다른 버전을 클릭해서 예매했다. 3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내가 구매할 때 나머지 2개의 버전은 이미 품절이었고 지금은 당연히 다 품절이다. 이 영화의 블루레이가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구해놓고 보니 내가 바보같은 생각을 한 것이다. 아마 이 영화를 나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 진짜 많을텐데. 영화를 재생해 놓으니 멍하게 보게 된다. 장국영도 장만옥도 너무 아름답다. 카메라의 움직임과 거친 입자의 화면이 주는 느낌이 요즘의 깨끗한 화면에선 느낄 수 없는 엄청난 감정의 움직임을 가져온다. 블루레이가 틴케이스인데 장국영의 실루엣이 반짝인다.

이비정전 블루레이
아비를 꿈에서 본 건지 졸면서 생각하는 건지 소려진은 살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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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pursofficial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23일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2골을 추가 리그 23호골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아시아 최초라고 한다. 손흥민은 패털티 킥이 하나도 없는 23골이어서 더 놀라운 기록이다. 정말 마음 졸이고 본 경기였다. 전반전엔 부담감 때문인지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팀이 3:0으로 앞서 가는 후반전에 2골을 넣었다. 첫번째 골의 어시스트인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 좋았고 두번째 골은 보면서 감탄이 나오는 원더골이었다. 아나운서가 '우리는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다' 란 말이 장엄하게 다가왔다. 고생 진짜 많았고 케인과 클루셉스키, 모우라 등등 팀 선수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는 장면에선 정말 오랜만에 울컥했다. 클루셉스키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뛰오 들어오는 손흥민을 보고 어쩔 줄을 몰라하다 결국 골을 제대로 패스를 못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 마음이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손흥민의 인성이 얼마나 좋으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몰라울 뿐이다. 근데 언제부터 축구 선수들이 이렇게 멋있었나? 

spursofficial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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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피는 너무 희귀해서인지 가격이 너무 비쌌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던데 엄두가 안나서 시디로 눈을 돌려 이 버전의 디자인으로 구입을 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빌 머레이 버전과 함께 스칼렛 요한슨의 이 버전을 구하고 참 좋아했다. 그런데 갑자기 예스24에서 이 엘피의 예약구매 메세지가 뜨고 난 바로 들어가 결제를 하려다가 혹시 쿠폰이나 뭐 없을까 해서 잠깐 헤매고 다시 돌아오니 품절!!!

 

아, 정말 어이가 없고 허탈했다. 하지만 이렇게 앨범이 재발매되었다면 다른 사이트도 있지 않을까 해서 뒤진 결과 6만원이란 금액으로 구입했다. 예스24에선 3만8천원이었는데...

 

잠깐의 딴 생각한 결과다. 참 별거 없는 음반인데...이 음반은 커버사진 때문인 것 같다. 나부터도 굳이 이걸 사야했으니 말이다. 영화를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커버라 영화 안 본 사람에겐 좀 변태스러울 수 있겠다. 한장 더 사놀까?

Posted by ile66 :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비티가 세상을 떠났다. 2022년 2월 2일이다. 영화 '태양은 외로워' 를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모니카 비티의 소식을 듣고 구매했다. 이 영화의 후반부 장면들은 그냥 사진작품의 나열이다. RIP MONICA VI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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