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빌 에반스의 앨범중에 가장 구하기 힘든 앨범이었다. 전부터 너무 좋은 앨범이라 여기저기 검색을 해도 없길래 그냥 포기하고 있다가 discogs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구하기 힘든 앨범을 몇개 구했다. 가격은 너무나 다양해서 비싸다고 하기 힘들지만 앨범을 받기 전까진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다는게 흠이지만 이런 앨범이라면 기다려야 한다. 암튼 우연히 가격도 괜찮은 엘피를 발견 바로 구매했고 한달 정도 기다려 받았을때 그 기쁨이란... 그런데 이렇게 또 45rpm으로 리마스터링 되어 나왔다. 힘들게 구매한 한장짜리 오리지널과 리마스터링 앨범을 같이 놓고 보니 뿌듯하다. 이 앨범은 베이시스트 Eddie Gómez, 드러머 Eliot Zigmund가 1977년 8월에 녹음했으며 1980년 9월 Evans가 사망한 후 발매되었다. 빌 에반스의 인생은 너무나 유명할 정도로 비극적인데 이 앨범은 너무 아름답다. 아름답지만 슬픈 그런 음악이다. 제목은 무엇을 의미할까?

왼쪽 앨범은 2021년에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마스터링으로 제작된 45rpm 180g 중량반으로 명 엔지니어 Kevin Gray가 참여한 2장짜리 앨범이고 오른쪽은 discogs사이트에서 구매한 1981년 발매된 한장짜리 오리지널 앨범이다. discogs에서 2020년 9월 30일에 구매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날라왔다. 2020년 10월 20일에 인스타에 게시물을 올렸으니 그날 받은 것 같다. 그렇게 어렵게 구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두장짜리로 이렇게 다시 나왔다. 하마터면 못 살뻔 했다. 이런 버전이 나온 줄 모르고 있다가 잘 들어가는 사이트에서 습관적으로 빌 에반스를 검색해서 알게 되었고 재빨리 구입해서 오늘(2022.7.29)받았다.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