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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9 Clara Haskil 5
  2. 2007.05.02 Omara Portuondo Live in Seoul 6
  3. 2007.04.28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1
  4. 2007.04.28 배꽃 3
  5. 2007.04.26 정창기선생님 작업실에서 2
  6. 2007.04.23 카페에서 그림그리기 7
  7. 2007.04.23 마끼아또 마그리뜨 1
  8. 2007.04.13 2007.4.13 am 7:57 7
  9. 2007.04.08 목련 9
  10. 2007.04.08 Black dogs 3

Clara Haskil

2007. 5. 9. 23:44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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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Haski l의 1950년 모노음반.
Mozart 를 주로 연주 했지만...Scarlatti 도 정말 좋군요. 좋은 음반을 만났습니다.
모노지만 정말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Posted by ile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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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다가 특별출연한 Omara Portuondo의 인터뷰방송을 듣다가 급결정했다.
Ibrahim Ferrer를 추억하며 부른 그의 노래 Dos Gardenias 는 상당히 감동적이었다. 한복을 입고 나와서 어렵게 부른 아리랑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그들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따라 부르기엔 왠지 멀게만 느껴지듯이...Omara 도 우리의 아리랑이 몸에 착 감기지는 않은가 보다. 좀 짧다고 느껴지는 한시간 반의 공연시간은 그녀의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들의 공연을 다시 볼 수 있다면 하고 쓸떼없는 생각을 한다.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다.아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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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le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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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일고 싶어진 책. 페터 회라는 사람도 그의 약력만으로 매력적이다. 난 이렇게 내용과는 상관없이 책이나 음반을 살 때가 있다. 대부분 실패지만...간혹 처음 느낌대로 매력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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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2007. 4. 28. 22:28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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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배꽃이 좋다.밤에 보는 배밭의 꽃도 좋고,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보는 배꽃도 좋다. 팝콘같은 배꽃. 아름다운 순백색. 배도 물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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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덕소 정샘작업실. 반가운 건 변함없는 사람 그리고 놀라운 선생님의 사진이다. 디지털이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렇게 아찔하도록 멋지게 소화해내는 작가도 있다. 한지위에 프린트한 이 시대 최첨단의 제작 기술은 정반대의 아날로그를 보여주고 있다. 코를 박고 봐도 사진이란게 믿기지 않는다. 사진이 사진스러워야 할 이유도 그림처럼 보여야 할 이유도 없다. 그져 아름답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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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곁들인 맛난 치즈. 홋카이도 치즈? 정감있는 디자인의 일본 치즈...맛있다.
정샘 작업실에서 맛 본 음식들은 나에겐 하나의 이정표와도 같다. 우리집 단골 메뉴인 마늘 스파게티도 여기서 먹었고...와인엔 빵이 가장 좋은 안주라는 것도 여기서 알았다. 스테이크는 씹는 맛이라는 것도 여기서 알았고...닭고기를 먹은 후 남은 육수로 만들어 주신 라면은 내가 먹어본 최고로 라면이었다.
여전하신 선생님을 만나고 보니...삶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
헤어질 때 선생님께서 안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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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 우유거품
에스프레소잔의 유혹이 이 잔을 구입한 후로 소멸되었다. 비록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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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3 am 7:57

2007. 4. 13. 23:32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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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보.이.지.않.아....
회색뿐...뿌연 회색안에 무언가 보이기도 하고...사라지기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간 순두부 집. 수염난을 무리들이 식당안에서 식후 끽연을 즐기길래(희안하게도 4-5명으로 보이는 사나이들중 3명정도가 털보였다)...차안에서 기다렸다. 담배냄새도 그렇지만 복잡한게 싫었다. 잠시후 계산을 끝낸 털보들이 식당을 떠난 후...난 조용한 식당에 들어가 신문을 보았다. 조용한 아침이다. 다만 회색 벤츠 두대가 오기전까지는 말이다. 아줌마 8-9명이 두대의 벤츠에서 내려 식당으로 들어왔다. 순간 나의 조용한 아침은 사라졌다. 그날은 내가 좋아하는 무채와 도라지 무침까지...좋았는데....
대충 식사를 하고 있는데 먼 회장님...어쩌구...하며 깔깔...웃는다. 허스키한 목소리들이 식당을 가득 메웠다.(고운 목소리라면 몰라도 허스키한 아줌마들의 씩씩한 목소리를 상상해 보라...)
대충먹다 말고 나왔다. 아, 두통이 생길려고 한다. 도대체 벤츠는 얼마야?
Posted by ile66 :

목련

2007. 4. 8. 23:09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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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지기 시작하네...이상기온, 지구온난화...꽃들도 피는 시기를 잃어버리니...사람들은 오죽할까.
아, 정신차리고 생각 좀 하고 살자.
Posted by ile66 :

Black dogs

2007. 4. 8. 23:00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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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날라온 전시엽서. 사진이 쏙 맘에 든다. 이 사진 한장만 맘에 든다고 하더라도 가봐야겠다. 뒷모습 사진은 예전에도 좋은 것이 좀 있었는데... Christian Vogt가 생각난다. 사진집이 하나 있다. 재미난 작가인데...
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http://www.galleryon.co.kr/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