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of Music

2007. 3. 19. 17:54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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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대령과 마리아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음악대회에서 부른 것을 오늘 라디오에서 들었다....아아...
가슴이 물렁해졌다. 영화엔 트랩대령이 큰딸과 부른 것도 좋은데...그래도 이곡엔 줄리 앤드류스의 목소리가 있지 않은가...
난 오랜된 LP를 가지고 있는데...1973년에 나온것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과 비틀즈 그리고 브람스의 자장가가 든 클래식 소품 앨범을 Victor에서 나온 인티앰프로 들었는데 턴테이블과 라디오가 내장된 것이었다. 강아지가 축음기 옆에 있는 모양의 마크가 전면에 붙은 스피커도 아주 이뻤다. 아쉬운 건 이사하면서 부모님이 어느분께 드리고 왔다는 걸 이사를 하고 알았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 물건은 아쉽고 또 아쉽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40주년 기념 디비디로 언제나 볼 수 있지만(출연진들의 나이든 모습은 놀랍기도 하고 약간 우울해진다는...)예전엔 틀어줄 때를 기다릴 뿐이었다.
오늘은 조용히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봐야겠다.


요즘 티에서 유행?하는 것 같아 버젼이 다른 곡을 올립니다. 아래의 곡들은 특이한 취향을 지닌 분들에게...
전 은희의 노래가 참 좋으네요 ^^
Edelweiss, edelweiss,
every morning you greet me.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you look happy to meet me.
Blossom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bloom and grow forever.
Edelweiss, edelweiss,
bless my homeland forever.
Posted by ile66 :

미용실

2007. 3. 19. 01:03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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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땐 이발관...혹은 이발소에서 머리를 깍았다. 좀 더 나이가 들고는 미용실이 챙피해서 이발관엘 갔다. 그러다가 살짝 변태이발관도 가 봤다. 음, 돈이 모자라서 그냥 나오신 했지만... 나중엔 미용실이 이발관이 되었다. 머, 그런 구분이 없어졌다. 아니, 이발관이 없어졌다. 어쩌다가 보이는 이발관은 어째 음흉하다. 난 어릴 때 이발관에서 머리를 깍고 머릴 감는 걸 싫어했다. 너무나 박박 머리를 감겨서 항상 머릴 깍고 나오면 정말 시원했다. 시원하다 못해 아픈거겠지...지금은 앉아서 머릴 뒤로 재끼면 편하게 감아준다. 그것도 손톱?이 아니라 슬슬 손끝으로 감아준다. 짬이 나면 먹을 것도 준다. 이런 화분이 있다. 멍하니 한참을 봤다. 좋은 것과 좋아 보이는 건...과거는 주로 좋아보인다. 지금의 미용실은 참, 좋다. 근데 과거의 이발소는 좋아 보인다. 실상 그땐 그렇지 않았는데...난, 그때 이발관의 타일로 된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을 때가 아직도 좀 짜릿하다. 아저씬 친절하게 마지막에 눈언저리에 비눗끼를 손으로 쓱 닦아 내셨다. 난 주로 그 때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 울곤했다. 벌건 눈으로 집에간 나를 보곤 어머니는 내가 이발을 싫어하는 줄 아셨다. 어쨋든 지금 난 이발을 싫어한다. 난 일년에 3-4번 이발관? 아니 미용실에 간다.
Posted by ile66 :

20070308 환풍기?

2007. 3. 12. 23:52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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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통위에 달린 저 것. 자신의 번호까지 부여 받은 저 넘들 땜에 냄새는 덜 나고 옷에 고기굽는 냄새는 안나서 좋은데...왠지 자꾸 신경이 쓰인다...SF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기계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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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Key holder

2007. 3. 12. 23:45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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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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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하늘

2007. 3. 12. 23:43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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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st

2007. 3. 10. 12:47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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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졌서. 캐나다 그리고 여자가수...joni mitchell, diana krall...f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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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 포스터

2007. 3. 7. 22:17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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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한 은서 포스터. 이우일의 홈페이지를 보고 아.무.생.각.없.이  신청했다가 기분 좋게 당첨된
유료포스터. 이우일의 딸인 은서양의 포스터인데...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간단한 문구를 넣어 멋진
포스터를 만들었군요. 이우일이란 만화가 참 탐나는 사람입니다. 삶을 멋있게 만들 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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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소 밑에 고양이 두마리와 은서양(이겠죠?)의 귀여운 아이콘이 특별한 지통.
저도 가까운 친구들에게 기분 좋은 소포를 만들어 보내고 싶어집니다.
이우일의 홈페이지 saybonvoyage
Posted by ile66 :

for j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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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I seen you 'round for a long long time
I really 'membered you when you drink my wine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I seen you walkin' down in Chinatown
I called you but you could not look around

I bring my money to the welfare line
I see you standing in it every time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The color of your skin don't matter to me
As long as we can live in harmony

I'd kinda like to be the President
so I can show you how your money's spent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Sometimes I don't speak too bright
but yet I know what I'm talking about

I know you're working for the CIA
they wouldn't have you in the Mafia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Why can't we be friends?

Posted by ile66 :

Django Reinhardt CD from FM Pops

2007. 3. 3. 14:38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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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Ben Folds의 시디를 받고 흐믓했는데, 염치없이 눈에 들어오는 시디가 있었으니...
바로 Django Reinhardt 의 시디였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또 왔다. 방금전 다 들었는데...참 좋다.
저런 아저씨가 그리운 시절이다. 잘 빗어넘긴 머리와 잘 다듬은 수염, 약간 두툼하고 직물이 드러나는 양복...스트라이프 셔츠...담배...굵은 손가락과 손등에 난 터프해 보이는 털... 멋지지 않은가?
                                                                            으아, 음악 너무 좋다.


Django Reinhardt (1910~1953)
집시의 혈통을 이어받은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는 1910년 1월 23일 벨기에의 리베르치즈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마누치(Manouche)’라는 집시의 혈통을 이어 받았았으며12세때 어머니로 부터 벤조를 선물받아 현악기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시작했다. 장고는 18살때 첫번째 부인과 결혼해 공동묘지 부근의 포장마차에서 살았다. 한데 어느날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다리와 손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되었다. 이 사고로인해 그의 두 손가락은 마비돼 기타연주를 할 수 없었다. 이후부터 장고는 핑거링시 두 손가락을 질질 끌며 지판을 이동하는 특이한 연주 모션으로 끝까지 기타리스트에로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1930년에 장고는 바이더백, 니콜스, 에디 랭 등과 같은 백인 연주자들과 아울러 듀크 엘링턴과 루이 암스트롱 등의 연주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장고의 정식 데뷔는 1933년으로, 재즈 바이올린주자 스티븐 그라펠리와 함께 잼 세션을 가진 것이며, 이어서 장고는 퀸텟을 결성해 34년 'Dinah', 'Tiger Rag' 등의 재즈곡들을 녹음했다.(장고의 최초의 레코드는 그가 아코디언의 반주와 함께 연주한 'Ma Requliere'와 'Griserie'로 28년에 녹음되었다.) 2차대전 중엔 프랑스를 떠났고, 46년경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와 짧은 기간동안 연주여행을 하며 자신의 또 다른 기타세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는 항상 잦은 병고로 고생해야 했다. 건강을 위해 자주 낚시를 하러 가곤 했었는데, 53년 어느날도 낚시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죽고 말았다. 장고는 일생동안 집시로 남길 원했다. 그는 호텔 방에서 갑자기 사라져 집시의 야영지로 가 며칠을 묵는가 하면, 기분에 따라 돈을 받지 않고 기타를
쳤으며, 종종 일주일간 번 돈을 하룻밤의 도박으로 날려버리기도 했다.장고의 기타엔 집시적인 슬픔과 낭만이 있다. 'Minor Swing', 'Ou Estu Mon Amour?' 등에서의 우수에 찬 리리시즘은 장고만의 매력이랄 수 있다. 그는 또한 박자에서 떨어져 프레이징을 하는가 하면, 멜로디컬한 옥타브 주법을 창출해 명 라인을 만들어 내었다. ‘터미널 비브라토’라고 일컬어지는 고유의 핑거 테크닉도 완성하였다.
Posted by ile66 :

새벽바다

2007. 2. 27. 07:44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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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잘 안오네요.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