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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 우유거품
에스프레소잔의 유혹이 이 잔을 구입한 후로 소멸되었다. 비록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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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3 am 7:57

2007. 4. 13. 23:32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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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보.이.지.않.아....
회색뿐...뿌연 회색안에 무언가 보이기도 하고...사라지기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간 순두부 집. 수염난을 무리들이 식당안에서 식후 끽연을 즐기길래(희안하게도 4-5명으로 보이는 사나이들중 3명정도가 털보였다)...차안에서 기다렸다. 담배냄새도 그렇지만 복잡한게 싫었다. 잠시후 계산을 끝낸 털보들이 식당을 떠난 후...난 조용한 식당에 들어가 신문을 보았다. 조용한 아침이다. 다만 회색 벤츠 두대가 오기전까지는 말이다. 아줌마 8-9명이 두대의 벤츠에서 내려 식당으로 들어왔다. 순간 나의 조용한 아침은 사라졌다. 그날은 내가 좋아하는 무채와 도라지 무침까지...좋았는데....
대충 식사를 하고 있는데 먼 회장님...어쩌구...하며 깔깔...웃는다. 허스키한 목소리들이 식당을 가득 메웠다.(고운 목소리라면 몰라도 허스키한 아줌마들의 씩씩한 목소리를 상상해 보라...)
대충먹다 말고 나왔다. 아, 두통이 생길려고 한다. 도대체 벤츠는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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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2007. 4. 8. 23:09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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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지기 시작하네...이상기온, 지구온난화...꽃들도 피는 시기를 잃어버리니...사람들은 오죽할까.
아, 정신차리고 생각 좀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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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dogs

2007. 4. 8. 23:00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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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날라온 전시엽서. 사진이 쏙 맘에 든다. 이 사진 한장만 맘에 든다고 하더라도 가봐야겠다. 뒷모습 사진은 예전에도 좋은 것이 좀 있었는데... Christian Vogt가 생각난다. 사진집이 하나 있다. 재미난 작가인데...
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http://www.gallery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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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uble Vie de Veronique

2007. 4. 6. 23:05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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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싶었던 영화. 볼 수 없었던 영화.
난 서플엔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저 영화만 볼 수 있으면 된다. 비디오로 녹화하고...디빅받아 저장하거나 시디굽고...어쩔 수 없는 건 이렇게 좋은 영화가 디비디로 나와 버리면...그냥 사는거다.
시디가 3장. 본편, 서플,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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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만화

2007. 4. 6. 22:32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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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경...그녀는 보는 눈이 어른스럽다. 남편은 아직 어른스럽지 않다. 그녀의 만화엔 현혹적인 그림보다 내용이 더 많이 공감된다.
(위 그림은 중앙일보에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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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방앗간에서 나같은 참새를 위해 여러가지를 준비해 두었다. 일단 몇가지를 제외하고 나니 맘이 편하다.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 꼭 사고 싶지만...가격이 상당하여 다음을 기약하고, 질이 좋아보이는 엽서를 몇개 골랐다. 나중에 액자에 넣어 볼까...하는 약은 마음이다. 편지지는 쓸일이 혹시나 생길 것 같아 하나 구입했다. 물론, 네버의 블로그에서 본 에스프레소잔은 이미 마음먹고 온터라...어떤 그림이 있나 유심히 보고...두개를 구입했다. 역시 마그리트의 얼굴과도 같은 파이프는 어쩔 수 없이 사야했다. 나머지 한개는 이것 저것 보다가(모두가 다 가지고 싶었다)모자로 낙찰을 봤다. 지금도 보고 있자니 참, 근사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씩 쥐고 가는 포스터도 하나 샀는데...제목은 " Empire of Dreams" 다. 역시 살짝 좋지 못한 포스터의 인쇄를 감안한다면 이 선택이 괜찮은 것 같다.

당연히 에스프레소 잔이 제일 애정이 가는데...커피를 뽑아 마셔보니 잔값을 한다.
누가 뭐래도 나에겐 마그리트의 그림이 새겨진 잔에 마시는 커피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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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 전시

2007. 3. 27. 23:48 from 사소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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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고 왔슴. 가는 길에 계속 이어지는 마그리트의 현수막들...
마그리트의 그림은 인쇄물과 별 다를 것이 없을 듯 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그게 아니었다.
(음, 예전 Roy Lichtenstein의 그림에서도 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거 뭐...옵셋판화인데...했지만...실제로 보니 물감이 뚝뚝 흘러 내릴 듯이 두툼했다. 대략 난감이었다. 뭐야, 이거 틀리네 ㅡ,,ㅜ;;;)
마그리트도 역시 실제 그림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밤에 전시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영화에서 그림훔쳐가는 놈들이 이해가 되고도 남았다.
보나스-->나같은 참새를 위해 방앗간을 만들어 놨더군. 어찌 그냥 가리...에스프레소잔과 포스터 등...몇가지 챙기고...내려오다보니 1층 대형 포스터 앞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많은 사람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그리트 그림중 하나가 포스터로 너무나 근사하길래...봤더니만, 무려 가격이 9만원 ㅡ,,ㅡ
아마도 액자가격까지 포함한 것일듯...흐흐...
몇가지 방아갓에서 산 것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의 이야기를 조만간 올려야 하겠다.
전시는 4월15일까지 연장되었으니...민양하고 룹씨...등 가까운 친구들과 다시한번 전시장을 찾아야 할 듯.
1층 권영우 선생의 전시도 봐야하는데...이거 외국작가한테 너무 밀리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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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로로로

2007. 3. 26. 01:34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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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T-mart)지하상가에서 보고 홀딱 반했던 키트를 구했다. 몇가지 옵션이 있는데...그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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