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ODA를 끝으로 스튜디오 앨범은 나온것 모두 구입했다. 리마스터에 디럭스까지 더해져 구입 안하고 못배겼다. 다 사버렸다. 이 뿌듯함은 병이 아닌가 싶다. 괜히 LP도 빼서 비교해 보며 레드 제플린의 음악을 듣고 있다. 확실하다. 내 인생 최고의 밴드다. 죽인다.
오늘 CODA를 끝으로 스튜디오 앨범은 나온것 모두 구입했다. 리마스터에 디럭스까지 더해져 구입 안하고 못배겼다. 다 사버렸다. 이 뿌듯함은 병이 아닌가 싶다. 괜히 LP도 빼서 비교해 보며 레드 제플린의 음악을 듣고 있다. 확실하다. 내 인생 최고의 밴드다. 죽인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엘렌 그리모 시디 도착.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4번 그리고 후기 피아노 소나타 30,31번.
내가 가장 좋아하던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가 들어 있어 정말이지 어쩔 수 없이? 샀는데 유튜브로 본 협주곡4번이 있어 이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3번이나 5번 겨우 들어 봤다. 4라는 숫자가 별로 듣고 싶지도 않았다. 아, 그런데 엘렌 그리모의 라이브 영상을 보는데 완전 푹 빠져버렸다. 이런 시디를 해외구매로 살 수 밖에 없다는게 참 어처구니 없다. 시디 사진속 엘렌 그리모는 소년같은 이미지인데 어쩜 저렇게 맑을 수 있을까...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주니 한장의 시디를 사는 것이 기쁘다.
시디속 연주는 아니지만 역시 좋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도 피아니스트인데....
군산 도착후 숙소에서 먼저 짐풀고 잠시 휴식중. 그런데 인테리어가 참 놀랍다. 숙소 올라오는 주변에도 이스트섬의 거대석상이 여러개 있어 놀랐는데 숙소안엔 꾸미다 만 바로크풍? 암튼, 곳곳에 엄청나게 신경을 쓴 흔적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이런걸 다 어디서 구했을까 싶다. 주변엔 놀이공원도 보이는데 모든 풍경이 한산하다. 과장되게 표현하면 시간이 멈춘듯. 2015.8.9
순서에 상관없이 이렇게 이야기되는데로 올려볼렵니다. 아랜 위 사진속 글입니다.
별다른 계획없이 가게 된 군산여행. 같이 간 룹씨 덕분에 나도 사진에 많이 찍혔다. 평소엔 내가 사진에 없었는데 이렇게 동행이 생기니 나도 사진속에 들어간다. 다들간다는 동해말고 다른 곳을 가보자는 생각에 군산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한적한 동네 골목길을 걷다 나온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한 사진관도 좋았고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들어가서 보니 아파트에 사는 우리가 얼마나 불쌍한 삶을 살아왔는지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지만 절실하게 으낄 수 있었다. 옆의 룹씨 사진은 일본식 가옥에 들어가는 순간 내가 찍었다. 작지만 집을 둘러싸고 있는 마당과 길... 작은 연못 그리고 이층집의 낭만을 느낄 수 있었고 다시한번 언젠가 꼭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겠다는 꿈도 생겼다. 방송에서 보던 기찻길 마을도(위 사진 왼쪽) 대낮에 찾은 오빠네 비어를 나와 걷던 길(위 사진 오른쪽)도 별거 아니지만 우리에겐 참 괜찮은 시간이었다. 2015. 8. 10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주고 스스로 전쟁터에서 생존한 군인만큼 힘들어 하는 내 아들. 왠일로 사진에 응해준다.
이렇게 한장 남겼다. 이런게 고마울 줄은 몰랐다.
차가운 멸치국수는 시원한 육수맛 그리고 비빔국수는 비벼서 새콤달콤 앤드 딸려나온 멸치육수는 국수가 들어가지 않아 완전 진한 뜨거운 멸치육수의 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