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선물

2017. 7. 10. 19:24 from 물건

​도쿄에서 본 보위의 전시장 마지막 파트는 프로젝션으로 보위의 라이브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Rock 'n' Roll Suicide 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방엔 벽에 기대어 혹은 바닥에 앉아서 아니면 기둥옆 소파에 앉아서 뭔가에 홀린듯 모두가 보위의 노래를 영상을 듣고 보고 있었다.묘한 감동은 보위의 영상과 노래는 물론이고 한 곳을 홀린듯 바라보는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겐 묘한 감동적이었다. 그 곳에서 나와 같이 전시를 본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나에겐 또 다른 재미고 감동이었다. 촬영이 금지되어 못 찍었지만 촬영할 수 있었다면 나는 사람들을 찍었을 것이다. 보위의 영상은 나중에 알고 보니 아래 라이브 영상이었다. 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오는 분에게 부탁을 할 수 있어서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물건을 몇개 어제 받았다. 보위의 Ziggy Stardust디비디하고 , 보위티셔츠 , BOWPROMO LP를 구입했다. 엘피는 정말이지 감동이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오래된 물건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ky Ferreira의 시디를 구입했다. 국내 라이센스 음반은 자켓이 조금 야해서인지 가슴부분을 잘라서 나왔다. 안 잘린 오리지날이 가지고 싶었다. 이미 지드래곤이 Black이란 곡에서 피처링을 했지만 이 퇴페미 넘치는 아가씬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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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섭씨의 추천 시디중 두개를 샀다.  17세기 작곡가 William Byrd의 하프시코드와 Sophie Pacini의 시디.  정만섭씨의 추천은 후회가 없다.  그리고 들으면서 하는 생각.  좋은 연주자가 참 많구나....  파도 파도 들어도 들어도 끝이 없구나.

SOPHIE PACINI - Beethoven, "Waldstein"-Sonate

William Byrd - Pescodd Time / The Hunt's U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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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ing LEGO

2016. 4. 7. 09:25 from 물건

이게 뭐라고 박스부터 소중히 보관하냐고 하겠지만 우리에겐 추억이 한개마다 한개씩이라 절대 함부로 못하고 끝까지 같이 가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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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시바타 준 라이센스가 있는 줄 몰랐는데...첫장에 한글로 번역된 것 빼곤 모두 일본어다...무슨 라이센스 음반인가 잘 모르겠다.

나에겐 첫번째 시바타 준 시디가 왔다. 

Ghost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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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버린 앨범들

2016. 1. 31. 21:21 from 물건

아델 25는 뭐....좋긴한데 21이 더 좋고, 에드 시런은 한 장 사줘야 하는 뮤지션이어서 기다리다 이걸로. 


레디오헤드 in Rainbow는 2007년 10월 구매자가 가격을 자유로 정해서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온라인 판매를 했던 앨범이다. 뭐 획기적이고 놀라웠다. 근데 그걸 또 샀다. 예전에 온라인 구입할 때도 정합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데이터인데도 그걸 아직 원본이라 생각하고 ZIP파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고 싶었는데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품절이어서 미루고 미루다 구입했다. 당연히 수입이다. 아직도 데이빗 보위가 세상을 떠난게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정만섭 선생의 별표20개에 힘입어 구입한 표트르 안데르체프스키의 바흐 영국모음곡. 이거 진짜 좋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정선생의 추천음반인 요나스 노드베리의 음반. 류트도 생소한데 테오르보라는 너무나 생소한 악기가 주는 아름다운 음색에 반했다

('오르보’는 16세기에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악기이다. ‘류트’와 같이 보컬에 부속되거나 반주 악기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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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왔네. 정만섭선생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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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from Baskin Robbins

2016. 1. 23. 16:35 from 물건

아이스크림을 다스베이더에 담아준다,헬멧을 열고 떠먹으면 되는데 그렇게는 안먹었다. 그릇에 덜어 먹고 스피커위에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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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e 25 CD

2015. 11. 30. 22:37 from 물건

예약구매하였던 아델의 신보가 오늘 왔다. 저녁 뉴스에 380만장 나가고 유튜브는 몇억....뭐, 이런게 뉴스에 나오는 걸 보니 대박이 난 것 같다. 380만장 중에 나도 한장 끼어 있는 것이다. 라이센스 음반 아니고 XL레코드 프럼 UK다. 라이센스 음반이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아주 예쁜 스티커가 겉 비닐에 붙어 있어 조심스럽게 떼어 시디에 붙였다. 



인쇄의 질이나 종이의 느낌이 LP로 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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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owie 1966 from Germany

2015. 11. 2. 16:15 from 물건

룹씨가 독일서 사다준 데이빗 보위 1966 앨범. 더구나 엘피다. 내가 태어난 해에 데이빗 보위는 데이빗 로버트 존스에서 데이빗 보위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기분이 묘하다. 그가 데이빗 보위가 되었을 때 내가 태어난거다. 이렇게 묘한 인연의 끈을 가져다 준 룹씨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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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e 21 LP

2015. 10. 31. 17:01 from 물건

Adele의 새앨범 25가 발매되었다. 우린 11월 언제쯤 발매될텐데...난 며칠전 21을 엘피로 구매했다. 좋은 노래가 많다. 

텐테이블에 올려 들어본다. 노래 정말 잘하는구나. 근데 Someone like you에서 약간 소리가 느려지듯 운다(귀가 에민한 혜정이가 그렇단다.잘 들어보니 그렇긴 하다 ㅠㅠ).....역시 엘피로 음악을 듣는 건 힘들구나. 최근에 구입한 엘피를 볼 때 David Bowie의 음반은 대만족. 음질마져 정말 놀라웠고...Lykke Li음반 완전 망했다. 자켓과 디지털 다운로드등...다 좋았는데...엘피가 거의 중고에 ? 가까운 도대체 뭔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리고 Adele 21인데 요 앨범도 살짝 애매한 구석이 있네. 뭔가 엘피를 수입하는 구조에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수입경로중에 아주 안좋은 상태에 레코드판이 노출되어 약간의 변형이 생기는 듯 하다. 


뭘 사려고 해도 시장도 작고 물건도 없고 해외구매를 해서 사게 되니 비싸고 질은 떨어지고....우리나라 많이 힘들어 보인다. 나도 힘들다. 이런 음악 하나 듣는 일도 만만하지 않다. 그나마 아델의 음악이 위로가 된다.



엘피 속지(위) 사진이 너무 맘에 든다. 그대로 액자를 하고 싶을 정도로....앨범을 구석 구석 보고 드는 생각은 정말 디자인은 less is more 구나. 

아델이 앨범 디자인도 참여했던데...감각이 있구나...아델.(참, 사진은 룹씨 카메라로 찍었네요 ^^ )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