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사진'에 해당되는 글 131건

  1. 2016.03.03 책방무사 첫 거래
  2. 2016.02.05 블루스 하우스
  3. 2016.01.17 돌아온 카메라
  4. 2016.01.12 잘가요, 데이빗
  5. 2015.11.11 화장실에서 본 거실
  6. 2015.10.02 가을하늘
  7. 2015.10.01 10월의 첫날
  8. 2015.09.09 2015.9.8 하루동안 2
  9. 2015.08.28 레드 제플린 티셔츠 4
  10. 2015.08.27 아들 2

가수 요조씨가 운영하는 책방무사.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트위터를 통해 데이빗 보위가 실린 책을 보고 급하게 구매를 먼저 하게 되었다. 메일로 주문을 하고 답장을 받고. 마치 작은 결사대처럼 우리끼리 뭔가 비밀스러운 일을 거래한 것 같은 작은 기쁨이 있었다. 물론 요조씨가 메일에 답장을 보냈다는 기분 좋은 느낌부터 입금을 하기 전에 요조씨의 실수로 책을 먼저 받아보는 초특급 택배의 기쁨도. 책을 먼저 받고 입금을 해보긴 처음이다. 그녀의 이런 허술함이 살짝 걱정이 되는 것도 우린 작은 결사대이기 때문이다. 나의 중학교때 꿈은 서점 주인이었다. 당시엔 그런 미래희망을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책방무사가 나의 잊혀진 꿈을 생각나게 했고 난 그꿈을 이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언젠가.....


책엔 데이빗 보위 기사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가득이다. 무가지라 동봉해준 여러가지 인쇄물엔 내가 좋아하는 스티커들이 한가득이다. 기분 좋은 거래였다. 조만간 책방무사에 한번 가야겠다. 뭔가를 들고 가야겠다.




Posted by ile66 :

블루스 하우스

2016. 2. 5. 21:49 from 며칠동안 사진

오만년만에 블루스 하우스. 룹씨와 신청곡 줄줄이 하면서 2000만원짜리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었다. 기억이 안날 정도로 좋았다.....





Posted by ile66 :

돌아온 카메라

2016. 1. 17. 22:18 from 며칠동안 사진

나한테 참 소중하고 의미있는 카메라.핫셀블라드가 돌아왔다.연락이 않되는 것 빼곤 잘 데리고 있었던 쥬니 고맙기도 하고 열도 많이 받았다.​


카메라가 오래되니 바디에 덧댄 가죽이 사이즈가 줄어 조금씩 짧아졌다. 살짝 청소하고 했으니 오랜만에 필름을 써봐야겠다.


Posted by ile66 :

잘가요, 데이빗

2016. 1. 12. 01:16 from 며칠동안 사진

저기 보이는 데이빗 보위의 시디를 어제 광화문 교보에서 샀다. 고민하지 않고 샀다. 집에 와서 시디를 개봉해서 보며 들으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장 좋아했고 존경했던 데이빗 보위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오늘 아들과 레고를 사러 간 매장에서 은경씨의 메세지로 첨 알게 되었다. 레고매장에서 레고를 보며 들뜬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앨범을 어제 샀는데 오늘 그가 죽었다니, 그리고 여긴 레고 매장이라니, 이런 기묘한 상황. 감정을 누르며 스마트폰을 검색했고 뭔가 루머일꺼란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사실이었다. 암투병을 숨기고 두장의 앨범을 내며 죽음을 정면으로 맞이한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의 마지막엔 가족이 있었군요. 멋진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잘가요 데이빗, 내청춘의 영웅. 




Posted by ile66 :

Posted by ile66 :

가을하늘

2015. 10. 2. 22:52 from 며칠동안 사진

어제 비가 오고 바람이 불더니...




Posted by ile66 :

10월의 첫날

2015. 10. 1. 23:14 from 며칠동안 사진

Nikon D7000도 24프레임으로 찍고 느리게 하니 화질이 개판이구만....끊어지고 깨지고....아이폰6가 더 좋아. 하지만 이런 험악한 날씨엔 거친 느낌도 좋아. 패스.....그러나 언뜻보면 동영상이 아닌 줄. -_-



Posted by ile66 :

빛이란게 있었구니...요즘 날씨에 감사한다.....















Posted by ile66 :

샀다.  태어나 첨으로 레드 제플린 티셔츠 샀다. 가장 얌전한 디자인을 골랐다.



Posted by ile66 :

아들

2015. 8. 27. 17:20 from 며칠동안 사진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주고 스스로 전쟁터에서 생존한 군인만큼 힘들어 하는 내 아들. 왠일로 사진에 응해준다.

이렇게 한장 남겼다. 이런게 고마울 줄은 몰랐다.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