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9 롯데콘서트홀 이보 포고렐리치(Ivo Pogorelić) 피아노 리사이틀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누가 어슬렁 거리며 피아노에 앉더니 들릴 듯 말 듯 피아노를 친다. 조율사인가?? 한참을 그렇게 피아노를 쳤는데 그 사람이 이보 포고렐리치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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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다 바로 구매하게 된 보그 2025년 2월호. 표지가...오랜만에 죽이는 사진이다.

이런 패션 잡지를 남자 때문에 구매하다니... 사진은 김희준이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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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은 전장의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Mr. Lawrence에서 만나 같이 연기를 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리곤 두 사람은 죽을 때까지 서로 만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만나기를 바라는 건 내 마음뿐이었나? 어쩌면 너무도 비슷해서 서로 만나게 되지 않았을 수 있다. 데이비드 보위는 1947년 생이고 2016년에 69세로 자기만의 별로 먼저 떠났고 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생이고 2023년에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인생도 너무 비슷했다. 죽기 전까지 음악을 만들다 떠났다. 죽음을 앞에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다. 아마도 두 사람은 분명히 만났을 것이다. 그곳에서도 계속 좋은 음악 만들어 주세요. 

David Bowie (1947. 1. 8 - 2016. 1. 10) 69세로 떠났고 Ryuichi Sakamoto (1952. 1. 17 - 2023. 3. 28) 71세로 떠났다.

”뉴욕에 살 때 데이비드 보위와 다시 만나지 못한 것이 후회로 남는다“ ㅡ 류이치 사카모토

https://youtu.be/akS1FrEkPzI?si=3Ho7SR9uNAIX7SJm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983) Kissing the Enemy.

festival de Cannes, 1983
사진이 너무 좋아 한번 만들어 봤다.

데이비드 보위가 떠나고 난 2017년 일본에서 그의 전시 'David Bowie is'를 일본에서 봤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떠난 후엔 극장에서 'OPUS'를 봤다. 실은 류이치 사카모토는 2018년에 피크닉에서 대규모로 그의 모든 것을 조망하는 전시가 있었다. 룹씨와 함께 전시를 봤는데 그땐 살아계셔서 지금보다 덜 소중하게 전시를 봤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두 분 모두 만들어 놓은 음악에 감사합니다. 아랜 류이치 사카모토의 피크닉에서 전시였던 RYUICHI SAKAMOTO : LIFE,LIFE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러고 다닌다 ㅠㅠ
룹씨

 

RYUICHI SAKAMOTO : LIFE,LIFE 전시에서 - 굉장히 실험적이어서 당시엔 잘 이해를 못했다. 나중에 그의 다큐 필름을 보고 조금씩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는 정말로 소리를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의 음악을 잘 이해 못할 때 andata를 듣고 소름이 끼칠 만큼 감동을 받았고 아주 조금 그의 음악을 이해하게 되었다.

https://youtu.be/8naZALMglpo?si=8CNkeh_u-YzlkbBq

an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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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의 앨범도 끝이 없다. 유튜브로 일본 킷사텐을 주로 다루는 채널을 보다가 위 앨범을 보고 듣고 보니 없는 앨범이라 인터넷을 뒤지니 희안하게 예전 중고판(2009.US)을 을 찾을 수 있었다. 요즘 찍어 내는 노랗고 투명한 LP보다 중고지만 검은색 판으로 되도록이면 오리지널에 가까운 음반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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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rie Carter

2025. 1. 8. 16:40 from 사소한 풍경들

유튜브로 일본 킷사텐 카페 관련 영상을 보다가 레코드 가게에 걸려 있는 Wild Child 앨범 커버에 반해 찾아보니 발레리 카터란 가수였다. 검색하니 엘피가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다른 앨범은 시디도 있던데 이 앨범은 검색해도 없다. 아마존에 있지만 엘피는 1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난 중고로 3만5천원에 구매했다. 음반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멋진 앨범 커버만으로도 만족한다.

아래 사진은 Françoise Hardy 닮았다.

발레리 카터의 홈페이지 https://www.valeriecarter.com(위 사진클릭)
제임스 테일러와 찍은 사진이다. 앞줄 왼쪽 금발머리 여성이 발레리 카터. 그녀가 참여한 가수들을 나열하자면 아론 네빌, 앤 머레이, 크리스토퍼 크로스, 댄 포겔버그, 다이아나 로스, 돈 헨리, 에릭 카멘, 글렌 프레이, 잭슨 브라운, 제임스 테일러, 린다 론스타드, 닐 다이아몬드, 로드 스튜어트 등(대충 아는 이름만) 엄청난 백 보컬이었던 것 같다. 우연히 일본 킷사텐 카페 영상을 보다가 레코드 가게에 걸려 있는 Wild Child 앨범 커버를 보고 궁금해 찾아 보다가 결국 엘피를 사게 되었다. 앨범 커버의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에 띄긴 했지만 음악을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 약간 리키 리 존스가 생각나는 목소린데 세련된 연주에 곡들이 심상치 않아 찾아보니 드럼에 제프 포카로...기타에 스티브 루카서, 레이 파커 주니어 등등 다 열거 안해도 될 이름들이다. 우연히 알게 된 가수라고 하기엔 미안할 정도로 실력있는 아티스트였다. 스튜디오 정규 앨범만 8장이다. 2017년 심장마비로 64세에 사망했다. 스티브 윈우드와 잭슨 브라운이 그녀에 관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좀 더 알고 싶지만 아직까진 인터넷에 그녀의 정보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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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2025. 1. 6. 22:15 from 사소한 풍경들

뭘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일포드 델타400 필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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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학교

2025. 1. 5. 14:45 from 사소한 풍경들

오전 9시 수업이지만 막히는 게 싫어 집에서 오전 6시 전에 출발해서 7시 10분쯤 도착한다. 차에서 도시락을 먹고 교실로 가면 7시 40분쯤인데 워낙 준비해야 할 일이 많아서 준비가 끝나면 8시쯤이다. 위 사진은 라이트룸 카메라 프로모드로 찍고 몇 가지 보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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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디자이너와 함께 한 그룹 전시인데...암튼 그때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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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진

2025. 1. 4. 17:01 from 사소한 풍경들

포토샵 생성형 채우기를 사용해서 좌우를 늘렸다. 아래가 아이폰으로 찍은 원본인데 생성형 채우기는 요즘 자주 이용하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사진을 주로 사용하는 나에겐 이보다 더 훌륭한 툴은 없다. 뭔가 애매한 사진들은 생성형 채우기로 편집하기 좋게 확장하면 된다.
이젠 포토샵도 구독제라 매달 1만3천원이 나간다. 난 포토그래피 플랜이라 가장 저렴한 편이다. 생성형 채우기도 신기하지만 이젠 Ai 가 가져올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데...너무 빠르게 변화해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아래 성곡 미술관에서 열린 프랑스 현대 사진전도 주로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분명히 어색하지만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하고 매력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제 인공지능이 큰 산을 하나 넘어 갈 것이다.
성곡미술관 '프랑스 현대사진' 전에 나온 브로드벡과 드 바르뷔야의 평행의 역사_만 레이의 눈물에 관한 연구 1930-2022 는 인공지능 미드저니를 사용해 프롬프트로 전달된 기술 데이터로부터 가상으로 만들어 낸 이미지다.(아랜 만 레이의 사진)
Glass Tears, 1932 by Man 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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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딱히 좋아하는 영화는 본 것중엔 공동경비구역 JSA 정도가 괜찮았고 올드보이도 그냥 그랬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예외다. 물론 탕웨이 때문이다. 그녀가 이 영화를 완성했다. 난 탕웨이가 칸느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받아 버렸다.우리나라에서도 청룡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 받은 것 빼면 주로 박해일이 많이 받았다. 맘에 안든다.

헤어질 결심 블루레이
헤어질 결심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MF0hJNqk2U?si=qg5NFmGTwzf6XeNz

헤어질 결심 • 말러 5번 교향곡 Adagietto 편집판• 4K 초고화질 고음질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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