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rie Carter

2025. 1. 8. 16:40 from 사소한 풍경들

유튜브로 일본 킷사텐 카페 관련 영상을 보다가 레코드 가게에 걸려 있는 Wild Child 앨범 커버에 반해 찾아보니 발레리 카터란 가수였다. 검색하니 엘피가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다른 앨범은 시디도 있던데 이 앨범은 검색해도 없다. 아마존에 있지만 엘피는 1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난 중고로 3만5천원에 구매했다. 음반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멋진 앨범 커버만으로도 만족한다.

아래 사진은 Françoise Hardy 닮았다.

발레리 카터의 홈페이지 https://www.valeriecarter.com(위 사진클릭)
제임스 테일러와 찍은 사진이다. 앞줄 왼쪽 금발머리 여성이 발레리 카터. 그녀가 참여한 가수들을 나열하자면 아론 네빌, 앤 머레이, 크리스토퍼 크로스, 댄 포겔버그, 다이아나 로스, 돈 헨리, 에릭 카멘, 글렌 프레이, 잭슨 브라운, 제임스 테일러, 린다 론스타드, 닐 다이아몬드, 로드 스튜어트 등(대충 아는 이름만) 엄청난 백 보컬이었던 것 같다. 우연히 일본 킷사텐 카페 영상을 보다가 레코드 가게에 걸려 있는 Wild Child 앨범 커버를 보고 궁금해 찾아 보다가 결국 엘피를 사게 되었다. 앨범 커버의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에 띄긴 했지만 음악을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 약간 리키 리 존스가 생각나는 목소린데 세련된 연주에 곡들이 심상치 않아 찾아보니 드럼에 제프 포카로...기타에 스티브 루카서, 레이 파커 주니어 등등 다 열거 안해도 될 이름들이다. 우연히 알게 된 가수라고 하기엔 미안할 정도로 실력있는 아티스트였다. 스튜디오 정규 앨범만 8장이다. 2017년 심장마비로 64세에 사망했다. 스티브 윈우드와 잭슨 브라운이 그녀에 관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좀 더 알고 싶지만 아직까진 인터넷에 그녀의 정보가 별로 없다.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