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8

2007. 8. 23. 00:18 from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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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껀 아니지만...써 본 느낌은?  정말 가지고  싶은 그것이다.
필름 라이카의 느낌이 그대로인데...디지털이다. 첨엔 좀 불편하다.(촛점도 그대로...노출도 자동을 지원하지만 조리개 우선식이다.) 하지만, 이넘은 왠지 내가 불편해도 괜찮은...그런 느낌이다. 살짝 기분이 더러워지는 것도 그것이다. 내가 편할 카메라가 아니고 불편함을 감수해서 카메라를 이해해야 할 그런 카메라이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맛은 그 무엇보다 좋다.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그 맛. 잘 안되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

보급형 디지털을 처음 써보면 우와...이렇게 편할 수가...모든 기능이 어쩜 그리도 사용자의 바램을 이해해주는지 고맙기까지 하다. 하지만 라이카는 까다롭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최고의 카메라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너무 비싸다. 그림속의 사진기다. 그래도 이 라이카에 대한 욕심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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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