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9 - 룹씨랑 만나 우리가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을까?라고 서로 물었는데 기억이 안났다. 그냥 작년 언제쯤인데....정도. 거의 일년만인가 싶기도 하고. 희안한건 어제 만난 사람같다. 가게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7시에 문닫고 저녁먹으러 나옴.

다음날 우들랏 주인장과 함께 한장.이젠 이렇게 찍어야 마음이 편하다.

 

작업중인 룹씨
우들랏 모습 with 룹씨와 내 목소리

전소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훈제참지집.우들랏 바로 아래에 있다.놀라운 건, 이 집 아이들이 우들랏에 마구 놀러온다는...
저녁으로 연희동 오향만두집 너무 맛있음. 
하나 하나 너무 맛있다. 과음은 필수.
저녁식사후 룹씨집으로 와서 2차. 실은 난 룹씨집에서 먹는걸 가장 좋아한다. 좋아하는 영상보면서 편하게 앉아 한잔하다가 바로 자면 되기 때문이다.
계단이 많은 룹씨집. 
룹씨집 오다가 홍대앞 김밥레코즈에서 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앨범. 세일해서 싸게 샀다. 내가 좋아하는 발레리(valerie)가 있는 앨범.
룹씨가 모빌을 만드는 사람이 될 줄 몰랐다. 이젠 만족해하고 조금은 편안한 모습이라 너무 좋았다. 이젠 친구라고 해야 룹씨밖에 없다. 물론 내가 만나려 하면 많이 있지만 이렇게 편한 가족같은 친구는 룹씨 뿐이다. 우리 나이에 이렇게 변신하는게 쉬운 일 아닌데 참 놀랍다. 나도 뭔가를 찾아야 할텐데.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