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풍경들'에 해당되는 글 509건

  1. 2020.07.15 Wolf Alice
  2. 2020.07.15 결혼이야기
  3. 2020.01.11 RIP 닐 피어트
  4. 2020.01.04 애플펜슬
  5. 2019.06.03 애매한 일요일 오후
  6. 2019.01.21 토쿄 이미지
  7. 2019.01.21 올리브 영에서 본 Haley Bennett
  8. 2018.11.08 Stella Donnelly - Thrush Metal
  9. 2018.11.08 Wolf Alice에 빠지다.
  10. 2018.10.21 Paris Texas OST LP

Wolf Alice

2020. 7. 15. 15:35 from 사소한 풍경들

울프 앨리스의 라이브를 듣는다. 쌓인 스트레스가 사라진다.온라인 수업 준비하다가 들은 모양이다.지금은 종강했다.온라인이 기름값은 좀 세이브했는데 몸과 정신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안해본 일이라 익숙해질만하니 종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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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2020. 7. 15. 10:13 from 사소한 풍경들

Marriage Story, 2019 (Director: Noah Baumbach   Writer: Noah Baumbach  Stars: Adam Driver, Scarlett Johansson )

연기들 참 잘하네.

결혼이야기라고 하니 예전에 최민수,심혜진 주연의 우리나라 영화가 먼저 생각이 났다. 넷플릭스를 그만 보기로 해서 끊어지기 전에 뭐라도 하나 보려고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의 결혼이야기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과장이라곤 거의 없는 영화였다.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공감이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오히려 위로가 되었다. 결혼이라는게 미국이나 우리나 별반 다를께 없구나...

아이를 과보호하려는 엄마, 아빠를 조금씩 멀리하려는 아들(아들과 아빠는 엄마와 딸처럼 설명하기 힘든 묘한 부분이 있다.) 말싸움이라는게 시작하고 나면 결국 이것 저것 끌어다 붙여서 상대방의 마음속에 상처를 남겨야 끝나버린다는 것이다. 영화처럼 폭언을 한 후에 오열하는 남편을 위로하는 여자의 행동이 잠깐이지만 너무 감동적이었다. 우리라면 그정도의 폭언을 하면 나가버리거나 더한 폭언을 할텐데 영화속 여자는 남편이 오죽하면 이런 망할 소리를 하나 싶은지 무릎을 꿇고 여자의 다리를 잡은 남편의 어깨를 토닥여 준다. 

위 사진장면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후 모습인데 이젠 서로의 상황에 적응이 된 듯 보이며 아들이 읽고 있는 편지를 같이 보는 전남편의 모습인데 이 편지는 여자가 쓴 것이다. 남편의 성격이나 모습을 묘사한 것인데... 부자의 모습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자신에 관한 상대방에 대한 묘사를 적어야 겠다고 느낀 순간임. 사진도 좋고 영상도 좋지만 글로만 묘사되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사진이나 영상 못지 않다고 생각하게 됨. 오랜만에 좋은 영화였다. 아담 드라이버 진짜 훌륭한 배우다. 스칼렛 요한슨은 원래 좋아했지만 히어로 무비 때문에 지루했는데 이 배우는 알아서 자기관리를 잘하는 듯. 갑자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가 보고 싶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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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닐 피어트

2020. 1. 11. 21:51 from 사소한 풍경들

Neil Peart, the virtuoso drummer and lyricist for Rush, died Tuesday, January 7th, in Santa Monica, California, at age 67, according to Elliot Mintz, a family spokesperson. The cause was brain cancer, which Peart had been quietly battling for three-and-a-half years. A representative for the band confirmed the news to Rolling Stone.

아, 위대한 드러머가 이렇게 빨리... 

Posted by ile66 :

애플펜슬

2020. 1. 4. 13:24 from 사소한 풍경들

2019년 12월 20일 애플펜슬을 찾으러 가로수길 매장에 갔다. 역시 듣던데로 사람이 바글바글. 불쌍한 한국의 애플소비자들. 난 잽싸게 펜슬만 건네받은 뒤 집으로 왔다. 좋다. 너무 좋다. 펜슬1세대를 교육할인으로 10만9천원에 샀다.

아이패드에 보호필름을 매트한걸로 바꾸는 이유를 알겠다. 글로시한 필름은 너무 미끄러진다. 근데 난 사진과 영상을 더 많이 볼 것 같아 일단 그냥 쓰는걸로. 유튜브보니 트레이싱페이퍼를 덮어서 쓰면 좋다고 하던데 한번 해봐야겠다. 그림을 그릴 때만 트레이싱 페이퍼를 대면 그만이다. 

Posted by ile66 :

애매한 일요일 오후

2019. 6. 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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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쿄 이미지

2019. 1. 21. 20:34 from 사소한 풍경들

2017년 도쿄 여행 사진중 마구잡이로 찍은 사진중에 마구잡이로 골라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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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가 미국 배우였다니....난 영국이나 호주인줄.

Posted by ile66 :

이 호주의 소녀에게 또 빠졌다. 가사를 보고 마음이 편하진 않았지만 그녀의 노래가 울림이 큰 이유는 있었다. 실은 이 앨범의 노래를 듣기 전에 커버사진를 보고 왠지 끌렸었다. 면을 입에 물고 찍은 이 사진이 너무 좋았다. 살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노래를 듣었고 단번에 빠져 버렸다. 엉뚱하고 씩씩해 보이지만 예민한 그녀를 응원한다. 

Posted by ile66 :

여러 밴드의 음악이 녹아 있는 것 같은데 교묘하게 겹치지 않고 자신들의 색깔을 잘 만들어 냈다. 꽤 묵직한 사운드를 내서 놀랐다. 또 영국 밴드다.

Smashing Pumpkins...Rage Against The Machine....Joan Jett & The Black hearts.....등등.

Posted by ile66 :

Paris Texas OST LP

2018. 10. 21. 22:30 from 사소한 풍경들


투명한 버전으로 나온 파리 텍사스 OST.나의 인생영화이고 사운드트랙도 인생음악이다.이 영화를 본 후 무언가가 내속으로 쑥 들어왔는데, 설명할 수 없었다.이 음반은 말로 설명이 안되는 걸 들려주고 있다.시디로 오랫동안 듣다가 이젠 LP로 듣는데 나의 싸구려 오디오에서도 다른 소리를 낸다.훨씬 더 거칠고 입자가 살아있는 소리다.유치한 표현이지만 기타소리가 마음을 후비고 지나간다.나스타샤 킨스키는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만 사람을 홀릴만큼 아름답다.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