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 하늘바라보기 혹은 하늘바라보다 사진찍기가 있다. 찍고 싶은 하늘이 자주 안 보이는게 문제다. 겨울엔 모닥불앞에서 불타는 장작을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또 겨울바다(너무 춥지는 않지만 여름같이 더우면 안된다)에 가서 파도 치는 걸 보는 것도 역시 시간가는 줄 모른다. 맨날 그러고 싶다.
진짜 이건 내 생각에 좀 이상할꺼다 그랬다.근데 저번 열무냉국수처럼 맛있다. 쉬운데 맛도 근사하다. 마지막에 육수에 계란풀 때 고민했다. 넣어 말어..? 너무 끓이지 말고 불끄고 저어주니 계란이 너무 부드럽고 간장의 생한 맛도 잡아준다. 기가막히네....
pm 9:30 - am 8:38
심란해서 잠깐 룹씨를 만나고 아침에 집으로 왔습니다. 갈 곳이 있다는거 얘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룹씨.
72년 7월....5살 즈음이군. 인천앞 바다같은데... 바닷물이 짜다는 걸 사진속 배를 타고 가다 배로 튄 바닷물을 찍어 먹고 알았다는....
위 사진은 산동네 살 때인듯. 아래 사진은 당시 좀 잘 사셨던 외갓집 어딘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