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나의 나라에 살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편인 나로서는 이런 감정을 표출할 만한 과감성이나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성숙도가 떨어져 그냥 지나치지도 못한다. 아주 불쌍한 사람이다. 커피를 마시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몇 장을 찍어보았다. 한참후 농협에서 나와 차로 들어가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트레이닝복 차림의 아줌마 같은 여자가 어기적거리며 차로 들어갔다. 그러고도 한참을 저러고 있었다는...지금 사진엔 없지만 하교시간의 학생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인데...어떻게 저럴 수 있나... 우리는 뭔가를 잘못해도 혹은 잘못되어 있어도 너그럽다. 아니면 나같은 불쌍한 사람들만 있거나... 선진국의 길은 한없이 멀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