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5.01.15 David Bowie & Ryuichi Sakamoto
  2. 2025.01.15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2024.5-9

이 두 사람은 전장의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Mr. Lawrence에서 만나 같이 연기를 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리곤 두 사람은 죽을 때까지 서로 만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만나기를 바라는 건 내 마음뿐이었나? 어쩌면 너무도 비슷해서 서로 만나게 되지 않았을 수 있다. 데이비드 보위는 1947년 생이고 2016년에 69세로 자기만의 별로 먼저 떠났고 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생이고 2023년에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인생도 너무 비슷했다. 죽기 전까지 음악을 만들다 떠났다. 죽음을 앞에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다. 아마도 두 사람은 분명히 만났을 것이다. 그곳에서도 계속 좋은 음악 만들어 주세요. 

David Bowie (1947. 1. 8 - 2016. 1. 10) 69세로 떠났고 Ryuichi Sakamoto (1952. 1. 17 - 2023. 3. 28) 71세로 떠났다.

”뉴욕에 살 때 데이비드 보위와 다시 만나지 못한 것이 후회로 남는다“ ㅡ 류이치 사카모토

https://youtu.be/akS1FrEkPzI?si=3Ho7SR9uNAIX7SJm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983) Kissing the Enemy.

festival de Cannes, 1983
사진이 너무 좋아 한번 만들어 봤다.

데이비드 보위가 떠나고 난 2017년 일본에서 그의 전시 'David Bowie is'를 일본에서 봤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떠난 후엔 극장에서 'OPUS'를 봤다. 실은 류이치 사카모토는 2018년에 피크닉에서 대규모로 그의 모든 것을 조망하는 전시가 있었다. 룹씨와 함께 전시를 봤는데 그땐 살아계셔서 지금보다 덜 소중하게 전시를 봤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두 분 모두 만들어 놓은 음악에 감사합니다. 아랜 류이치 사카모토의 피크닉에서 전시였던 RYUICHI SAKAMOTO : LIFE,LIFE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러고 다닌다 ㅠㅠ
룹씨

 

RYUICHI SAKAMOTO : LIFE,LIFE 전시에서 - 굉장히 실험적이어서 당시엔 잘 이해를 못했다. 나중에 그의 다큐 필름을 보고 조금씩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는 정말로 소리를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의 음악을 잘 이해 못할 때 andata를 듣고 소름이 끼칠 만큼 감동을 받았고 아주 조금 그의 음악을 이해하게 되었다.

https://youtu.be/8naZALMglpo?si=8CNkeh_u-YzlkbBq

andata

 

Posted by ile66 :

"나는 내 그림들 이외는 자식이 없다." 매번 전시회를 가면 사람을 피해 사진을 찍지 않는다. 사람이 많기도 하고 사람이 있는 사진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The yellow log, 1912

작년에 본 전시중에 기억이 남는 전시는 뭉크의 전시였다. 뭉크는 알수록 매력적인 화가다. 그림의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하다. 난 그가 그린 풍경도 좋아한다. 그의 인생이 어두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뭉크는 다작을 한 화가이고 카메라를 사용하여 셀카(1908-9년 경)도 찍는 그런 사람이다. 아래 사진은 '마라의 죽음'이라고 한 것을 보니 자크 루이 다비드의 작품을 생각하며 촬영한 것 같다. 이분은 요즘 태어나셨다면 SNS열심히 하셨을 것 같다. (뭉크의 카메라를 정리한 웹사이트 https://the-experimental-self.munchmuseet.no/munchs-kameraer )

 

Edvard Munch, Self-Portrait ‘à la Marat,’ Beside a Bathtub at Dr. Jacobson’s Clinic, 1908-09 Courtesy of Munch Museum
Edvard Munch, Self-Portrait Wearing Glasses and Seated Before Two Watercolors at Ekely, ca. 1930 Courtesy of Munch Museum
Edvard  Munch - Vampire Mermaid, 1893-1896
The Brooch. Eva Mudocci, 1903 ( 에바 무도치 Eva Mudocci 는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
Edvard  Munch - Sick Child
Munch - Evening Mood, 1932–1934

전시 작품들 다 좋았는데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