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그림들 이외는 자식이 없다." 매번 전시회를 가면 사람을 피해 사진을 찍지 않는다. 사람이 많기도 하고 사람이 있는 사진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The yellow log, 1912

작년에 본 전시중에 기억이 남는 전시는 뭉크의 전시였다. 뭉크는 알수록 매력적인 화가다. 그림의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하다. 난 그가 그린 풍경도 좋아한다. 그의 인생이 어두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뭉크는 다작을 한 화가이고 카메라를 사용하여 셀카(1908-9년 경)도 찍는 그런 사람이다. 아래 사진은 '마라의 죽음'이라고 한 것을 보니 자크 루이 다비드의 작품을 생각하며 촬영한 것 같다. 이분은 요즘 태어나셨다면 SNS열심히 하셨을 것 같다. (뭉크의 카메라를 정리한 웹사이트 https://the-experimental-self.munchmuseet.no/munchs-kameraer )

 

Edvard Munch, Self-Portrait ‘à la Marat,’ Beside a Bathtub at Dr. Jacobson’s Clinic, 1908-09 Courtesy of Munch Museum
Edvard Munch, Self-Portrait Wearing Glasses and Seated Before Two Watercolors at Ekely, ca. 1930 Courtesy of Munch Museum
Edvard  Munch - Vampire Mermaid, 1893-1896
The Brooch. Eva Mudocci, 1903 ( 에바 무도치 Eva Mudocci 는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
Edvard  Munch - Sick Child
Munch - Evening Mood, 1932–1934

전시 작품들 다 좋았는데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