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았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매년 그렇듯이 언제 그랬냐는 투로 터너의 작품이 하늘에 막 떠있다.오늘은 날이 흐려 달이 살짝 번져 보이는데 그게 참 이쁘다.답답한 내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하늘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