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간다

2011. 8. 22. 00:05 from 사소한 풍경들


    어떠한 이유인지 도로 가운데 서보고 싶다. 유치하게 영화처럼 도로 중앙에서 키스하려는 건 아니고...
    그냥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고 싶다. 그중에 한 곳이 도로 중앙이다. 중앙선에 책상과 의자를 놓고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듣고 싶다. 내 생각은 그렇게 만들어 놓고 원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행위예술? 퍼포먼스?
    그런거 아니다. 그냥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안될까?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