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본다.

2012. 7. 2. 00:35 from 사소한 풍경들



밤이면 밤마다 비슷한 자세로 내 발을 본다. 꽤나 예쁜 발이었는데...굳은 살이 여기 저기 박힌 늙어가는 발을 본다.

난 샤워할 때도 발을 참 열심히 닦았다. 그래도 조금씩 늙어가고 지쳐보이는 발을 보고 있자니 이젠 크림이라도 발라줘야

하는가 싶다. 사랑한다...나의 발.

Posted by ile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