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리트의 그림은 인쇄물과 별 다를 것이 없을 듯 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그게 아니었다.
(음, 예전 Roy Lichtenstein의 그림에서도 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거 뭐...옵셋판화인데...했지만...실제로 보니 물감이 뚝뚝 흘러 내릴 듯이 두툼했다. 대략 난감이었다. 뭐야, 이거 틀리네 ㅡ,,ㅜ;;;)
마그리트도 역시 실제 그림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밤에 전시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영화에서 그림훔쳐가는 놈들이 이해가 되고도 남았다.
보나스-->나같은 참새를 위해 방앗간을 만들어 놨더군. 어찌 그냥 가리...에스프레소잔과 포스터 등...몇가지 챙기고...내려오다보니 1층 대형 포스터 앞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많은 사람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그리트 그림중 하나가 포스터로 너무나 근사하길래...봤더니만, 무려 가격이 9만원 ㅡ,,ㅡ
아마도 액자가격까지 포함한 것일듯...흐흐...
몇가지 방아갓에서 산 것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의 이야기를 조만간 올려야 하겠다.
전시는 4월15일까지 연장되었으니...민양하고 룹씨...등 가까운 친구들과 다시한번 전시장을 찾아야 할 듯.
1층 권영우 선생의 전시도 봐야하는데...이거 외국작가한테 너무 밀리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