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선물

2017. 7. 10. 19:24 from 물건

​도쿄에서 본 보위의 전시장 마지막 파트는 프로젝션으로 보위의 라이브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Rock 'n' Roll Suicide 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방엔 벽에 기대어 혹은 바닥에 앉아서 아니면 기둥옆 소파에 앉아서 뭔가에 홀린듯 모두가 보위의 노래를 영상을 듣고 보고 있었다.묘한 감동은 보위의 영상과 노래는 물론이고 한 곳을 홀린듯 바라보는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겐 묘한 감동적이었다. 그 곳에서 나와 같이 전시를 본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나에겐 또 다른 재미고 감동이었다. 촬영이 금지되어 못 찍었지만 촬영할 수 있었다면 나는 사람들을 찍었을 것이다. 보위의 영상은 나중에 알고 보니 아래 라이브 영상이었다. 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오는 분에게 부탁을 할 수 있어서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물건을 몇개 어제 받았다. 보위의 Ziggy Stardust디비디하고 , 보위티셔츠 , BOWPROMO LP를 구입했다. 엘피는 정말이지 감동이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오래된 물건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ky Ferreira의 시디를 구입했다. 국내 라이센스 음반은 자켓이 조금 야해서인지 가슴부분을 잘라서 나왔다. 안 잘린 오리지날이 가지고 싶었다. 이미 지드래곤이 Black이란 곡에서 피처링을 했지만 이 퇴페미 넘치는 아가씬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Posted by ile66 :